(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오마이걸 효정이 '웃상'으로 인해 오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밥묵자 오마이걸 vs 오마이갓 (feat. 효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오마이걸 효정은 29살이라고 밝히며 "그렇게 안 보이죠?"라고 윙크를 선보였다.
이에 김대희는 "아폴로 눈병 걸렸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효정은 오마이걸 멤버가 6명이라며 자신은 비주얼 담당을 맡고 있다고 말하면서 윙크를 했고 김대희는 제작진에게 안대를 하나 사달라고 해 폭소케 했다.
효정은 "팀에서 리더를 맡고 있고 꼰대력을 배우려고 나왔다"며 "팀에서 꼰대다. 나이도 많고 예민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만나면 나이부터 물어보냐"는 질문에 효정은 "그렇다"고 대답하며 "자유롭게 토의해보자 해놓고 제가 원하는대로 끌어가려고 한다. 답정너다"라며 꼰대인 이유를 설명했다.
효정은 "꼰대라는 말이 잘못된 것 같다"며 "꼰대가 아니라 어떻게 살면 좋은지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먼저 이 길을 걸어왔으니 너희도 이렇게 걸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대희는 "가르쳐줄 게 없을 것 같다"며 "지금 좋다. 애가 예의도 있고 웃상"이라며 만족했다.
또 "웃는 얼굴이 좋긴 한데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효정은 "한번 있다. 제가 아르바이트를 굉장히 많이 했다. 웃으면서 서빙을 했고 뭐가 맛있다고 추천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랬더니 누가 엄청 정색하시면서 '왜 이렇게 기분이 좋아요? 제 얼굴에 뭐 묻었어요? 제 얼굴이 웃기세요?' 이런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효정은 "그래서 '아뇨. 하나도 안 웃깁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무대에서 카리스마 있게 해야될 때, 무표정으로 해야할 때 그게 안돼서 뒤에서 계속 웃고 있었다. 그 짤이 엄청 돌았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꼰대희'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