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바디 프로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둔히'에는 '바디프로필 Q&A 80일 동안의 식단? 운동? 꿀팁? 태닝? 비용? 생리할 때? 물단식? 인바디 변화? 유지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준희는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매번 같은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에 질렸다"며 "고통을 즐기는 타입은 아니고 내 몸무게에 싫증이 났다.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고 지금 몸무게가 만족되지 않았고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키는 170cm이었고 몸무게는 53~54kg 왔다갔다 했다. 그렇게 뚱뚱한 몸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80일 정도 준비했다. 120일 정도 잡고 했으면 완벽하게 했을텐데 빨리 사진을 찍고 싶었고 80일 동안 47kg까지 내려왔다"고 말했다.
최준희는 "900~1100kcal 정도를 섭취했다. 초반에는 평소 식단에서 야채와 고기를 더 추가해서 먹었다"며 "탄수화물은 그렇게 제한을 두지 않았고 날이 갈수록 줄여나갔다"고 말을 이어갔다.
또 "식단을 조절하면서 많이 배고팠다. 음식을 못 먹어서 힘든 것보다도 제가 술을 너무 좋아해서 술자리를 갔을 때 안주도 못 먹을뿐더러 물만 마시고 있어야 하는 분위기였다"며 "평소 일주일에 술을 4~5번 마신다. 숙취가 별로 없고 술에 빨리 취하는 편이 아니라 음주를 즐기기 때문에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정말 힘들다. 왜 했나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다"며 "그래도 하고 나면 너무 뿌듯하다. 스스로가 기특하다. 자존감이 많이 올라간다. 살면서 한번쯤 해볼 만한 챌린지"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둔히'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