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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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슈가 "10년 활동 챕터1 마무리"…2025년 BTS 완전체 약속 [종합]

기사입력 2023.09.22 16: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오늘(22일) 팀내 3번째로 병역 이행 의무를 시작한다.

지난 1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슈가가 22일부터 복무를 시작한다며,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은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며 "슈가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슈가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어깨 부상 때문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슈가는 지난 2012년 교통사고를 당해 이듬해 어깨 상완골 탈구, 2019년 좌측 어깨 관절 주변 연골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슈가는 2020년 11월 좌측 어깨 부위의 파열된 관절와순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슈가는 진, 제이홉에 이어 방탄소년단 내 세 번째로 병역 이행 의무를 시작하게 됐다.

입대 당일 새벽 슈가는 위버스를 통해 팬들에게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슈가는 "아미(팬덤명)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이제 때가 되었다. 성실하게 잘 복무 마치고 오겠다. 쌀쌀한 가을 환절기 조심하시고 건강히 잘 지내다가 우리모두 2025년에 보자. 아미 늘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앞서 입대 공지가 발표된 지난 17일 슈가는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당시 슈가는 최근 유지하던 장발 스타일이 아닌 짧아진 헤어 스타일로 등장했다. 슈가는 "짧은 머리가 오랜만이다. 스태프들이 누구냐며 못 알아본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동안 쉬었던 건 아니고 이것저것 촬영을 많이 했다. 대외적으로 안 보였지만 굉장히 바쁘게 살고 있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솔로 월드투어 'D-DAY'로 팬들을 만났던 슈가는 "공연 끝나고 마지막 날 전체 공연을 봤다. 10년 동안 활동한 챕터1이 마무리된 느낌이라 기분이 싱숭생숭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팬들은 슈가의 군 복무로 생길 공백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 했다. 슈가는 "울고 그럴 게 아니다. 우리 2025년에 만나기로 하지 않았나. 저도 2년 동안 무언가를 할 수 없어 안타깝다. 다 괜찮을 것"이라며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진은 "힘내라 멋있다 응원한다. 홉이랑 같이 너 얘기 중이었다. 잘 다녀와라. 우린 늘 너를 응원하고 있다"라고, 제이홉은 "폰 내기 전에 라이브 봅니다. 머리 잘 어울리네. 찐형 윤기형. 편히 쉬십시오. 갑니다"라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먼저 입대한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제이홉의 예정 전역일은 각각 2024년 6월 12일, 2024년 10월 17일이다. 슈가의 예정 전역일은 2025년 6월 21일로,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군 복무가 끝나고 2025년 다시 완전체로 뭉칠 것을 예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위버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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