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카드값 걱정을 토로한다.
23일 정규로 돌아오는 MBN·채널S·라이프타임 '니돈내산 독박투어'에서는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시청자들과의 팬미팅을 갖고 '독박투어'의 성공적인 리론칭을 예감케 했다.
'독박즈' 4인방은 지난 21일 홍대 인근 T팩토리에서 시청자들과의 팬미팅을 열고 근황 토크와 방송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한편, 팬들과 함께하는 미니 독박 게임을 했다.
스케줄 상 불참한 김대희를 제외한 이들 4인방은 사전에 시청자들이 질문한 내용을 바탕으로 'Q&A'를 진행했다.
우선 "독박자가 정말로 비용을 내는 게 맞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김준호는 "'독박투어' 촬영 후 다음 달 결제되는 카드값에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4인방은 "카드를 잘 받아주는 나라면 캐시(현찰)를 100만원 정도, 아닌 곳은 200만원 정도를 각자 준비해간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장동민은 "독박 게임을 어떻게 준비하는 거냐?"는 질문에 "현실에서 친구들끼리 할 수 있는 독박 게임을 항상 생각하고 연구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위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김준호는 "여자친구(김지민)가 방송인이라 이 프로그램 출연을 처음부터 응원해줬고, 독박 게임에서 항상 이기기만을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낭비벽이 있다는 이미지 때문에, 방송 후 (독박비 결제로) 김지민 어머님께 혼났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아내가 제가 나오는 방송을 잘 보지 않는데 유일하게 챙겨 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유세윤은 "중학생이 된 아들이 제 프로그램을 잘 안보는데 '독박투어'는 온 가족이 함께 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니돈내산 독박투어' 태국 편은 오는 23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MBN, 채널S, 라이프타임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