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골때녀' 아유미가 하차를 알렸다.
20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아유미가 마지막 인사를 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FC탑걸 감독 최진철은 아유미에게 "마지막 경기네? 2년 동안 수고했어"라고 따뜻하게 격려했다.
아유미는 "조금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결혼했는데 출산 준비에 집중하려고 아쉽게도 '골때녀'에서 빠지게 됐다"라고 밝혔다.
아유미는 "처음에는 '축구? 말도 안 돼'라고 생각하고 너무너무 불안했는데, 지금은 정말 하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골때녀' 출연 전에는) '꿈이 뭐냐'는 질문을 받아도 '글쎄 뭐지?' 나이가 들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골때녀'를 하게 되면서 제가 다시 꿈을 갖게 됐다"고 미소 지었다.
아유미는 "이기고 싶다 우승하고 싶아 멤버들이랑 끝까지 가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그래서 저한테는 진짜 재미있었고, 오늘 아쉬웠지만 후회 없다"고 눈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