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이현석 기자) 수라차이 자투라파타라퐁 빠툼 감독이 울산전에 대해 "후반에 들어온 3명의 선수가 경기력을 바꿨다"라고 평가했다.
빠툼은 1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빠툼은 상대적인 전력 열세 상황에서 전반을 1-1로 마무리했지만, 후반 중반 마틴 아담에게 연속 득점을 추가로 허용하며 1차전을 패하고 말았다.
빠툼은 울산 상대로 상대 전적 열세도 이어가게 됐다. 빠툼은 지난 2021년에도 울산과 한 조에 배정돼 홈과 원정 경기에서 모두 2-0으로 패한 바 있는데, 이번 패배로 울산 상대로 3번 연속 패배를 경험하게 됐다.
자투라파타라퐁 감독은 경기 소감에 대해 "울산은 매우 터프하고 강한 팀으로 생각된다. 후반전에 들어온 3명의 선수가 울산 경기력을 많이 바꿨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전반보다 후반에 부진했던 점에 대해 "전반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아무래도 태국에서 먼 길을 오며 선수들이 후반들어서 체력적으로 많은 부담이 있기 때문에 경기력이 안 좋은 것을 보여주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경기를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오늘 전체적으로 풀 스쿼드가 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집중하면서 내 말에 따라 운영하려고 했다. 그런 점들이 오늘 경기에서는 잘 못하게 됐지만, 나중에는 경험이 돼서 더 좋은 경기력을 향후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