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9 23:46 / 기사수정 2011.06.29 23:46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11회에서 김나나(박민영)는 부모 사망 후 자신에게 힘을 준 키다리 아저씨의 정체가 김영주 검사(이준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김영주의 방에 들어간 김나나는 김영주의 자리에 놓여 있는 글귀를 보게 됐고, 그 글귀는 자신을 도와주는 키다리 아저씨가 보낸 엽서에 있는 글귀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나나는 "키다리 아저씨 엽서에 용기 얻고 산 게 10년이다. 힘들 때마다 엽서 보고 견뎠다"며 "검사님이 키다리 아저씨 맞냐. 대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만나고 싶었다"며 "감사하다는 말 하고 싶었다"고 말을 이었다. 김나나의 간절함에 김영주는 "일부러 속이려고 했던 건 아니다"고 겸연쩍은 웃음을 지었다.
김나나는 "진짜 맞다고 하니까 너무 놀랐다, 신기하기도 하다"며 "배만덕이라는 사람이 사고 경위를 보내왔다. 김종식이라는 사람에게 돈 받고 위증했다고 통장 사본도 보냈다"고 밝혔다.
김나나가 말한 김종식은 김영주의 아버지였고, 아버지가 돈을 써서 목격자 진술을 바꾼 걸 알고 있는 김영주는 죄를 저지른 자신의 아버지 대신 김나나를 돕고 있던 상황.
김영주는 죄를 발뺌하는 아버지 김종식에게 법으로 심판하겠다 선언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이준혁, 박민영 ⓒ SBS '시티헌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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