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의사이자 배우 주진모의 아내인 민혜연이 셀프 시술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민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사혜연'에 '의사의 피부 시술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민혜연은 "오늘 제가 병원에서 시술하려고 마음 먹은 날이라서 시술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 특정 시술을 설명드리거나 하려는건 아니고 제가 규칙적으로 꾸준히 받는 시술들"이라고 밝히며 피부, 목 필러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간혹 다른 시술을 설명드리면 왜 그건 직접 하지 않으시냐고 물어보시더라"며 "저의 얼굴도 얼굴인데, 시술의 간격도 중요하고 제 피부 컨디션에 맞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취크림을 바르고 목 필러를 셀프 시술한 민혜연은 "평소에 할 때는 시간이 없으니까 여러가지 시술을 합쳐서 한다. 특히 방송 스케줄 피해서 해야하니까 시간이 많지 않다"며 "그래서 얼굴은 마취한채로 목필러부터 들어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술하는 거 보고 피나는 것 때문에 많이 놀라시는데, 사실 피 나는 건 정상적인 과정이다. 진피를 찌르기 때문에 혈관이 있어서 아뮐 마취를 한다고 해도 피가 안 날 순 없다. 통증과 출혈은 다른 문제"라면서 "제가 20대때 피부염이 좀 심하게 있었다. 지루성 피부염때문에 혈관이 좀 더 많이 발달한 편이라 다른 환자분들보다 피가 조금 더 많이 나는 경향이 있긴 하다"고 설명했다.
시술 후 진정까지 마무리한 민혜연은 다른 날 두피 스케일링까지 받았다. 그는 "2~3개월 주기로 하고 있다. 모든 관리는 피부와 두피 컨디션에 따라 조절해준다"며 "피부 시술은 3개월 간격이다. 중간중간 다른 시술이 들어갈 경우 조금 텀이 늘어나긴 하지만, 꼭 빼먹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민혜연은 이번 영상에 대해서 "가볍게 의사는 어떤 피부 관리를 받지? 하는 궁금증을 해결해드리는 정도로 보셨으면 좋겠다"면서 "내 피부는 어떤지, 내가 원하는 효과는 어떤 시술이 좋은지는 병원에 내원하셔서 자세히 상담받으시라. 같은 효과를 원한다고 해도 본인이 느끼는 통증의 감수성에 따라 추천드리는 시술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의사혜연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