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아이유가 데뷔 15주년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유는 패션 매거진 엘르 10월호 커버 주인공으로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달 9월 18일 데뷔 15주년을 맞는 아이유는 지난 7월 개최된 미디어아트 전시회부터 지난해 약 9만명을 동원한 기록을 세운 공연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개봉, KSPO DOM(체조경기장)에서 열릴 팬 콘서트 등 부지런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이유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작년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팬 분들과 만나는 자리라 열심히 준비 중이다. 드라마 촬영 틈틈이 안무 연습과 합주를 위해 서울을 찾고는 하는데 합주 연습을 하는 날은 축제 같다. 선곡도 편곡도 좀 더 자유롭게 하다 보니 준비하는 모두가 신이 나서 하고 있다. 힘들다가도 피로가 풀린다"라고 대답하며 음악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새로운 앨범 작업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향성이 한번 크게 바뀌었다. 항상 큰 공백기 없이 앨범을 내왔던 것에 비하면 이번에 2년 정도 개인 앨범이 없었는데 이런 생각들을 하려고 지난 2년 간 조금 천천히 갔나 보다 싶다. 지금 작업물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다음 앨범은 욕망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이는 음악 프로그램 '아이유의 팔레트'를 통해 얻는 에너지에 관해서는 "가장 중요한 지점은 서로의 음악을 바꿔 부른다는 것이다. 꼭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른다는 것 자체가 응원이자 존중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아티스트의 곡을 진심을 갖고 커버하려고 하다 보니 자주 선보이지는 못하지만 서로의 음악을 교류하며 음악 씬의 파이가 더 커진다면 모두에게 좋은 일 아닐까"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는 팬 콘서트 준비와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사진=엘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