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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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승부는 이제부터'

기사입력 2006.06.17 03:40 / 기사수정 2006.06.17 03:40


드웨인 웨이드를 중심으로 뭉친 마이애미가 댈러스를 대파하며 2연승을 기록, 1-2차전을 내리 내준 패배를 설욕했다.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아메리안어리나아레나에서 열린 파이널 4차전에서 양 팀 최다득점인 36점을 폭발시킨 드웨인 웨이드와 제임스 포지의 알토란 같은 15득점이 터진데 힘입어 댈러스를 98-74로 제압했다.

마이매이는 3차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온 듯,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웨이드는 마이애미의 공격 첨벙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전반에만 24득점을 몰아쳤다.

이러한 기세를 잘 살려 전반을 10점차로 앞선 54-45로 마친 마이애미는 전체적으로 경기를 쉽게 이끌어 갔다.

마이애미는 9점~10차 내외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후반 3쿼터 댈러스의 공격이 연이어 불발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웨이드가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65-50, 15점차로 벌리며 사실상 리드를 굳혔다.

댈러스는 3쿼터 막판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가며 반격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3쿼터 종료직전 터진 웨이드의 버저비터에 의해 기세가 묻혀버렸다.

댈러스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4쿼터에서는 역대 최악의 아튜율을 보이며 파이널 한 쿼터 최소득점인 7득점이 묶이는 불명예마저 얻었다. 마이애미는 덕분에 경기를 일찌감치 정리 할 수 있었다.

이 날 경기는 52% 대32%라는 아튜율이 보여주듯 마이애미의 공격은 물 흐르듯 진행된 반면, 댈러스의 공격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댈러스는 주포 노비츠키가 16득점을 했으나, 야투는 14개를 시도해서 고작 2개만 집어 넣었을 뿐이었다.

댈러스는 팀 특성상 공격시에 점프슛에 의존하는 팀이기 때문에, 결국 관건은 양팀 선수들의 슛 컨디션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는 1-2차전때 잘 풀리지 않던 노마크 3점슛을 기회때마다 놓치지 않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댈러스는 오닐을 상대로 골밑에서 댐피어나 좁이 1:1로 막기 힘든만큼 더블방어를 붙이곤 했는데, 오닐은 적절한 타이밍에 외곽으로 공을 돌리는 킥아웃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팀 승리에 견인했다.

5차전은 월요일 마이애미의 홈 구장에서 이어진다. 

마이애미 98(2승2패) - 74 댈러스 (2승2패) 
사진출처: ⓒ n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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