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수진 기자] IMF 첫 여성총재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이 선출됐다.
YTN 보도에 따르면 IMF가 지난 28일 미국 워싱턴D.C. 본부에서 집행이사회를 열고 새 총재로 라가르드 재무장관을 선출했다.
라가르드 신임 총재는 성추문으로 지난달 사임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총재의 뒤를 이어 다음달 5일부터 임기 5년의 총재로 활동한다.
라가르드 신임 총재는 "회원국들의 광범위한 지지에 감사하며 집행이사회가 보여준 신뢰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모든 회원국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IMF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의 목표를 두겠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신임 총재는 IMF의 최초의 여성 총재인 동시에 경제학자가 아닌 법률가로는 처음으로 IMF 총재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세계은행 총재직을 미국 인사가, IMF 총재직은 서유럽 출신 인사가 맡게 되면서 개도국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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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크리스틴 라가르드 ⓒ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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