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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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첫 정식 종목... 금메달 목에 걸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3.09.13 13:0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국가대표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아시안게임 첫 정식 종목이 된 e스포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 LOL 대표팀(이하 한국)은 12일 오후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국가대표 평가전 대만 LOL 대표팀(이하 대만)과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완벽하게 대만을 꺾은 한국은 2세트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면서 평가전을 모두 2-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평가전이 경기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상혁은 이날 1세트 탈리야, 2세트 아지르를 선택해 준수한 경기력을 펼쳤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중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한국을 견제하기 위한 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혁은 현장 집중력에 대해 "e스포츠 특성상 게임에 조금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다. 집중력을 주변 환경에 영향 받지 않고 더욱 키울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하는 팀은 중국이다. 중국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빠르게 합숙 훈련을 실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혁은 "중국은 지난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으며, 팀워크를 오래 맞춰왔다"며 "우리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전력상으로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을 맞아 이상혁은 금메달을 반드시 걸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상혁은 "e스포츠의 첫 정식 종목 채택 사례다"며 "아직 함께 연습한 기간이 2주 밖에 되지 않았다. 더욱 노력해 꼭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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