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승엽(35, 오릭스)이 타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엽은 2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1루수겸 6번타자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2경기 연속 안타에 실패했다.
2회말 첫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상대 선발 기시 다카유키를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의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등장해 다카유키의 체인지업에 헛 스윙을 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앞선 2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한 이승엽은 5회말 1사 1루의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팀이 7-4로 앞선 6회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인 오카다 다카히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승엽은 타점을 올렸지만 타율은 종던 2할 5리에서 2할로 떨어졌다. 오릭스는 세이부에 8-6으로 승리했다.
한편,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5, 야쿠르트)은 시즌 16세이브를 올리며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임창용은 코리야마 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등판했다.
첫 타자인 초노 요시히사를 상대한 임창용은 1루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강타자인 알렉스 라미레스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야베 신노스케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 이승엽 SBS CNBC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