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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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외부 개발사들 위해 100억 투자

기사입력 2011.06.28 21:35

류지일 기자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게임빌은 자사의 비전인 글로벌 모바일게임사 No. 1에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 총 100억 원 규모의 외부 개발사에 대한 자체 투자 재원을 마련, 적극적인 게임 투자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경쟁력 있는 자체 개발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빌은 내부적으로 조성한 이번 100억 원의 투자금을 통해 외부의 유능한 개발사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며,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스마트폰 게임의 라인업을 한 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빌은 최근 '카툰워즈', '카툰워즈 거너', '카툰워즈 2' 등 글로벌 오픈 마켓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명 게임 '카툰워즈 시리즈'와 그 후속작들에 대한 IP 공동 소유 및 퍼블리싱권을 확보해 둔 상태다.

또한, 후속작의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폰 최고의 흥행 리듬 게임 '터치믹스'의 경우, 게임빌이 기존 게임을 인수한 형태이며, 소셜 게임인 '트레인시티'는 개발사인 라이포인터랙티브에 대해 지분 투자를 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영국 개발사의 게임인 '카미 레트로'를 비롯해 국내 개발사의 '에어 펭귄', '콜로세움', '촉앤톡' 등 글로벌 퍼블리싱으로 차세대 게임인 스마트폰 게임의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게임빌은 이처럼 지난 해 말부터 총 10종 이상의 게임에 대해 외부 개발사의 개발 및 경영 상황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이어 고삐를 늦추지 않고 총 100억 원 규모까지 투자를 통해 탄탄한 게임성을 지닌 게임들을 적극 확보함과 동시에 그 동안 쌓아온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글로벌 최강자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더불어 이미 게임빌의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에 적용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통합 모바일 소셜 게임 플랫폼인 '게임빌 라이브(GAMEVIL LIVE)'도 투자 게임에 확대 적용되어 게임빌의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가속시킬 전망이다.

게임빌의 송병준 대표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오픈 마켓 환경으로 전환됨에 따라 외부의 유능한 개발사들과 적극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동안 글로벌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쌓아 온 게임빌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외부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에 설립된 게임빌은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 '제노니아 시리즈', '에어 펭귄' 등 블록버스터 급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국내 업계 최대 매출인 285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최근 출시하는 게임마다 잇따라 히트시키고 있는 가운데, 창사 이래 최고의 공세를 펼치며 글로벌 No. 1에 도전하고 있는 게임빌에 귀추가 주목 된다.

[사진= '게임빌'ⓒ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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