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아라문의 검' 아스달의 이준기가 이나이신기 이준기에게 패배 당했다.
1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는 이나이신기 은섬(이준기 분)과의 전쟁에서 패한 아스달 총군장 사야(이준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냇벗 관계인 아고연합군의 리더 이나이신기(전설의 아고족 영웅) 은섬과 아스달의 총군장 사야가 서로의 적이 돼 마주 섰다.
은섬은 거침 없이 아스달 군대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예상치 못한 전쟁의 흐름에 사야는 "연기 화살을 날려라"라고 명했다. 연기 화살로 인해 시야가 가려지자, 아스달 군대는 반격을 시작했다.
이에 후퇴하던 은섬과 아고 군대는 그대로 방향을 틀어 아스달 군대를 공격했다. 승리의 여신은 은섬의 편을 들어주었다. 마을로 돌아온 은섬은 백성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사야는 패배의 굴욕에 화를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곁으로 다가온 채은(하승리)에게 사야는 은섬이 이나이신기임을 밝히며 "겨우 제 목숨 하나 구하고 탈출했기에 살아만 있어도 천운인데 그 애가 대륙 동쪽의 최강 실력자가 되어 있더라. 그리고 오늘 아스달 최정예 군대를 박살 냈다. 용서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무백(박해준)은 사야에 "이번 전투 중에 은섬이 이나이신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사야님께선 사명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칼과 거울, 형제 은섬과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두 분은 싸울 이유 없다"고 회유했다.
하지만 사야는 "아고족의 우두머리인 줄은 몰랐다. 집어치워라"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