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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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화상 입고 응급실行 "정신 나갔어"→수포에 영업 중단 (웃는사장)[종합]

기사입력 2023.09.10 20:29 / 기사수정 2023.09.10 20:29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웃는 사장' 박나래가 부상 투혼을 펼쳤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 최종회에서는 영업 1위를 위해 부상 투혼을 펼친 박나래 식당의 모습이 펼쳐졌다. 



박나래 식당에서 튀김과 김밥을 담당하고 있는 덱스. 한승연은 "김밥 밀려서 못 나가고 있다. 급하다"고 재촉했다. 알고 보니 덱스의 묵은지 김밥이 밀려 배달이 못 나가고 있는 상태였다.

앞서 2시간 넘게 튀김기 앞에 선 덱스는 지칠대로 지쳐 있었다. 한승연은 "덱스 씨 파이팅 해 주실게요"라며 응원을 북돋웠고, 덱스는 "내가 온종일 하는 말이라곤 김밥, 순대밖에 없다. 다신 김밥 먹나 봐라"라고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덱스는 "계속 김밥만 싸니까 사람이 돌아버리겠더라. 간단한 김밥도 아니고 재료만 8가지다. 그걸 몇십 개를 쌌다고 생각하니까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말했다. 실제 덱스는 이날 김밥을 30줄 이상 쌌다고. 

잠시 한숨을 돌리던 중 박나래 사장은 1위 향한 야망으로 영업을 재개했고, 그 중엔 김밥 10줄을 포함한 16만 원짜리 초대형 주문도 있었다. 덱스는 결국 김밥을 싸던 중 재료가 소진되자 박나래 몰래 김밥 취소를 강행했다. 



재료 소진 등 이경규, 윤박 식당이 하나둘 영업을 끝내는 동안, 박나래 식당에만 불이 꺼지지 않았다. 특히 박나래는 하루종일 불쇼를 한 탓에 얼굴이 다 익어 있었다. 하지만 1위가 간절했던 박나래는 "1위 못 하면 이건 문제 있다. 여기서 깡소주 까고 깽판 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때 자꾸만 팔을 보는 박나래의 모습이 포착됐고, 급기야 그는 "큰일 났다. 몰랐는데 이거 화상인 것 같다. 물인 줄 알고 닦았는데 물집이 잡힌 거였다"고 토로했다. 팔에는 화상 탓에 수포들이 자잘하게 잡혀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박나래는 "오늘따라 불쇼가 잘 되더라. 조리가 끝날 즈음에 팔이 너무 쓰라려서 보니까 물집하고 수포가 잡혀 있었다. 그때부터 아팠다. 진짜로 정신이 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결국 박나래의 화상으로 영업은 중단됐다. 

돌발 상황에 제작진은 "응급실 가서 응급처치 하자"고 제안했고 박나래는 "우리 장사 얼마나 할 수 있냐. 장사 해야 한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박나래의 화상을 보던 넉살은 "수포 터트리면 안 된다. 누나 쉬어야 한다. 탈수 증세 온다"고 걱정했다. 결국 박나래는 동료들의 걱정에 응급실로 향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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