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용식이 딸 이수민과 예비사위 원혁이 자신 몰래 비밀 연애 하던 시절의 배신감을 토로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측은 8일, 9일 본방송에 앞서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출연했다. 그는 최근 딸 이수민과 연인 원혁의 결혼을 승낙해 화제가 된 바. '1년 반 비밀연애'를 하며 이용식을 속였던 것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이용식은 "그건 수사를 의뢰하고 싶다. 1년 반 동안 어떻게 완전범죄가 이뤄졌는지"라며 "제가 월요일 아침마다 생방송 스케줄이 있었다. 그 순간에 원혁이랑 수민이는 새벽 기도를 끝내고 창문으로 보고 있다가, 내 차가 나가면 우리집으로 오는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용식은 "그러면 내 아내는 아침 차려서 3명이서 먹는 거다"라며 "나는 나갈 때 샐러드에 식빵 먹고 나가라던 부인이 수민이랑 원혁이 들어오니까 고기를 구워주더라"고 했다.
이용식은 "나중에 알고선 이럴수가 있을까 했다"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이어 "내 아내 머릿속에서 나온 아이디어더라. 월요일마다 식사하면서 검증에 들어갔던 거다"라고 아내의 '큰그림'을 언급해 놀라움을 더했다.
사진=MBN '동치미' 선공개 영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