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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전 여친, 내 생일에 다른 남자 생일 파티 가"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06 06:3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종민이 전 연애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종민, 낸시랭, 박광재, 예원이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만났다.

김종민은 "과거 내 생일에 전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 생일 파티를 갔다"는 사연을 밝혔다.

탁재훈은 "해외 공연을 많이 갔었지? 해외만 가면 여친 선물을 많이 산다는 얘기가 있다"고 유도했다. 예원은 "사랑꾼이시다"라고 덧붙였다.

"하이힐 매장은 왜 갔냐"고 쐐기를 박자, 김종민은 '누가 신었냐'는 질문에 "다른 분이 신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선물 사려다 신지한테 걸렸다. 그때 신지한테 못 사 줘서 계속 말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최근에 한 뽀뽀는 언제냐"고 질문하며 "이건 못 빠져 나올 것"이라고 자신만만해했다. 그러자 김종민은 "못 빠져나가겠다"고 실토했다.



예원은 과거 이태임과 반말 논란을 언급하며, 그날 이후 눈빛만 봐도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안구 전문가'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돌싱포맨 중 가장 선한 눈을 가진 사람을 묻자, 예원은 "나는 선한 눈을 안다"며 임원희를 선택했다.

당시 사건에 대해 임원희는 "나는 솔직한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두둔했다. 이상민은 "그 당시 나랑도 촬영 도중이었다"고 회상했다. 탁재훈은 "운이 없는 사람과 촬영하면 그런 일이 생긴다"고 말했다.

예원은 당시 심경에 대해 "정신도 없었고, 그때 사람들은 '전성기 때 그래서 어떡하냐'고 했지만, 나는 전성기가 온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인기가 좀 생길 때쯤 그 일이 생겨서, 지금 생각해 보면 때가 아니라는 가르침 같았다.



낸시랭은 "6년 전 사기 결혼을 겪었다"고 밝히며, "그걸로 굉장히 많이 힘들었다. 고생도 했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여기 네 분과 달리 사기 결혼을 겪었다 보니 결혼이라는 표현과도 좀 안 맞는다. 어쨌든 그때 당시 잘못된 선택으로 떠안은 빚만 해도 8억에서 10억이 됐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낸시랭은 "6년 간 그 엄청난 이자를 낸 것도 기적이다. 작품이 다 팔려도 100% 내 수익이 아니다"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결혼했었단 느낌이 하나도 없다. 결혼식을 한 적도 없고 웨딩드레스를 입어 본 적도 없고 결혼반지도 없었고 웨딩 화보도 찍지 않았다. 상대방 가족도 실제로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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