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8 07:23 / 기사수정 2011.06.28 07:23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1군 경기가 없는 월요일 잠실에서는 LG와 두산간의 퓨쳐스리그가 열렸습니다.
양 팀 선발은 한희 선수와 홍상삼 선수였는데요.
무엇보다 구위가 좋지 않아 2군으로 내려갔던 한희 선수의 활약은 팬의 입장으로써도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그가 이번 경기에서 기록한 최고구속은 147km/h로 1군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구속이었습니다.
더불어 마운드를 내려오기 전까지 던지는 공도 140대를 꾸준히 찍는 모습을 보여줘 상당히 든든하더군요.
27일 경기에서 한희 선수가 7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았습니다. 그동안 타선에서는 화끈한 홈런 한방과 더불어 5득점을 올려 어렵지 않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죠.
특히, 황선일 선수가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팀의 승리를 확신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더불어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 선수는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이게 1군이라면 얼마나 꿈만 같을까요.)
하지만 조금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바로 사이드암 신정락 선수의 컨디션이었는데요. 선발 한희 선수에 이어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신정락 선수는 아웃카운트를 2개 잡는 동안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내주며 2실점하고 마운드를 유경국 선수에게 넘겨주고 내려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위나 제구가 썩 좋지 못하더군요. 1군에서 공을 던질 때의 그런 모습이 아직까지는 보이지 못하는 것 같아서 1군 복귀는 좀 더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신 호투한 한희 선수가 다시 1군으로 복귀할 것 같네요.
1군 불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이니 하루 빨리 1군에서 얼굴을 보고 싶군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 한희ⓒ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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