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전참시' 악뮤 이수현과 이찬혁이 현실 남매 면모를 자랑했다.
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악뮤 이수현의 하루가 담겼다.
이날 이수현은 결혼을 앞둔 매니저에 "찬혁 오빠도 결혼할 때가 됐나 싶다.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이에 매니저는 "오빠 결혼하면 너 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이수현은 "진짜로 안 울 것 같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수현은 이찬혁의 오랜 꿈이 단란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유병재는 "찬혁 씨는 이수현이 결혼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이찬혁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 수현이 성향상 그게 맞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애인 체크는 안 하냐'는 질문에 이수현은 "만나는 사람이 생기면 무조건 이찬혁에게 다 보여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찬혁은 "마음에 들었던 적은 없는다. 그래도 말은 안하고 혼자 '좋은 경험했으면 좋겠다' 한다"고 우애를 드러냈다. 송은이와 패널들은 "그래도 잘 지낸다", "오빠에게 소개해주는 남매가 어딨냐"고 감탄했다.
홍현희는 "전 오빠에게 소개해준다고 나오라고 했는데 안 믿고 안 나왔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수현은 이찬혁과 함께 악뮤 신곡 'Love Lee' 안무 연습에 나섰다.
까꿍 안무를 소화하던 이수현은 "자꾸 오빠가 보인다. 아예 다 가려줬으면 좋겠다"며 진심을 담은 깐족거림으로 웃음을 안겼다.
상큼한 안무를 자랑한 악뮤는 기차놀이 구간에서 얼굴을 마주하는 밀착 댄스에 도전했다. 덤덤한 이찬혁과 다르게 이수현은 "으악"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거부했다.
이수현은 "너무 가까웠다. 가까우면 노래를 못할 것 같다"고 놀라움을 표했고 이찬혁은 "가까운 게 더 재밌다. 노력해보자"라며 프로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