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하게' 수호, 텐션 높이는 서늘한 눈빛…본격 활약 예고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힙하게'의 수호가 서늘한 눈빛으로 드라마의 텐션을 팽팽하게 당기고 있다.

수호는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에서 작은 마을 무진에 갑자기 나타난 미스터리한 인물 김선우 역을 맡아 다양한 면면들로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먼저 수호는 맑고 청량한 비주얼로 극을 환히 밝히는 것은 물론 주변의 조언과 현장 방문을 통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의 행동을 연구, 자연스러운 동작들과 세밀한 표정 연기로 꽃미남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캐릭터의 특징을 살렸다.

여기에 지난주 방송에서는 강아지 학대범을 찾던 중 차가운 말투로 비난하는 말을 서슴지 않게 내뱉는가 하면 우연히 마주친 차주만(이승준 분)을 무표정으로 응시해 김선우에게 어떤 숨겨진 사연이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봉예분(한지민)과는 코믹스러우면서도 달달한 상황들로 설렘을 유발, 무거웠던 드라마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환기시키며 작품의 흐름을 바꾸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어 수호를 향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이 수호는 선한 얼굴로 모두를 무장해제하게 만들다가도 의미 모를 냉한 기류를 뿜어내 예측할 수 없는 김선우의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키고 있으며, 절로 눈이 가는 차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각인, 후반부 펼쳐질 본격적인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수호의 색다른 면모가 주목받고 있는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피닉스, 스튜디오 SLL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