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힙하게' 수호를 향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수호는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에서 꽃미남 아르바이트생 김선우 역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오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 김선우는 박종배(박혁권 분)로부터 강아지가 산 채로 땅에 묻혀 있었다는 소리를 듣고 분노, 강아지 학대범을 찾기 위해 봉예분(한지민)과 함께 증거를 찾기 시작했다.
이어 "세상에 나쁜 놈들은 싹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라고 읇조려 캐릭터에 대한 미스터리함을 증폭시켰다.
이어 김선우는 외국인 노동자 알리(마이클 에카 고메즈)와 아랍어로 대화를 하고, 이를 본 봉예분이 과외를 부탁하자 박종배에게는 영어를, 봉예분에게는 아랍어를 가르쳐주는 스마트한 면모를 발휘, 흥미를 더했다.
여기에 칼에 맞은 문장열(이민기)을 병문안 왔던 김선우는 차주만(이승준)과 마주치게 되고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응시, 그들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상상력을 자극하며 다음 등장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수호는 한없이 다정한 듯하다가도 한순간에 냉정해지는 김선우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인물의 의문스러움을 극대화했으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수호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