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지난 'CFS 2022 그랜드 파이널'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중국의 올게이머스가 2023년 상반기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섰다.
28일 스마일게이트는 VTC 온라인과 함께 개최한 'CFS 썸머 챔피언십 2023 베트남(이하 CFS 썸머 챔피언십)'이 지난 27일 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8월 21부터 27일까지 7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CFS 썸머 챔피언십 2023’에는 올 상반기에 진행됐던 베트남, 중국, EUMENA, 필리핀, 브라질 등 5개 권역별 정규 리그에서 상위를 차지한 8팀이 참가했다.
A, B조로 나뉘어진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지난 ‘CFS 2022그랜드 파이널’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중국의 ‘올게이머스’가 2023년 상반기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그룹 스테이지 A조에서는 중국의 바이샤게이밍이 3승을 차지하며 조 1위로, 브라질 최강 바스코 이스포츠가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B조에서는 중국의 올게이머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조 1위를, 브라질의 임페리얼이 ‘고켄’ 까이오 아귀아르 선수의 활약으로 2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는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강국 브라질과 중국의 대결이었다. 결과는 결승전에 2팀이 모두 오른 중국의 승리였다. CFS 썸머 챔피언십의 최종 우승자가 된 올게이머스는 중국 프로리그(CFPL)를 포함해 올해 펼쳐진 3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작년 CFS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스마일게이트는 2회째 개최된 ‘CFS 썸머 챔피언십’을 통해 선수들이 국제 경험을 쌓고, 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팀들의 경기를 연말까지 기다리지 않고 한번 더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여전히 중국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지만, 그 외 국가들의 실력 격차는 점차 좁혀 지고 있음이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됐다.
또한 올해부터 CFS 썸머 챔피언십’을 주요 메이저급 대회로 격상시키며 상금 규모를 지난해 대비 3배 상향한 30만 달러(약 3억 9000만원)으로 책정하는 등 대회의 전반적인 규모를 증가시키며 선수들과 팬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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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