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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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영입 난항' 바르샤, 마타-로시에 눈 돌린다

기사입력 2011.06.24 13:15 / 기사수정 2011.06.24 20: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알렉시스 산체스(우디네세) 영입이 지지부진해지자 다른 선수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산체스 영입에 실패시 후안 마타(발렌시아)와 쥐세페 로시(비야레알)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수를 최소 1명 이상 보강한다는 생각을 하고 산체스와 로시,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물망에 올려 영입 시도를 해왔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산체스와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지만, 우디네세와 바르셀로나 간 이적료 차이가 상당해 난항이 계속됐고 그 사이 맨체스터 시티가 우디네세가 원하는 이적료를 제안하면서 산체스 영입이 어려워지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산체스 영입이 불가능으로 치닫자 바르셀로나가 로시와 마타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시의 경우 올 여름 바르셀로나가 산체스와 함께 가장 원했던 선수였고 마타 역시 지난해부터 바르셀로나와 줄곧 연결이 되던 공격수라 눈길을 끈다.

그러나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두 선수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표시했다. 로시는 비야레알이 최소 3,000만 유로(약 460억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고 마타 역시 호아킨 산체스의 말라가 이적으로 발렌시아에서 상당한 이적료를 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부족한 이적료를 현금과 선수를 더한 제안으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 카드로 꼽히는 선수는 헤프렌 수아레스와 호나단 소리아노로 비야레알과 발렌시아가 두 선수를 얼마나 만족할지에 협상이 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C) 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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