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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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조카와 바람 난 남편, 붙잡고 싶다"… 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3.08.21 22:09 / 기사수정 2023.08.21 22:09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19세 조카와 바람 난 남편을 붙잡고 싶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21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고민녀가 역대급 막장 드라마 사연을 공개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날 고민녀는 재혼한 새아버지 가정의 19세 조카와 남편이 바람났다는 사연을 전했다. 입양까지 고려했던 조카가 남편과 바람이 나 현재 가정이 파탄 난 상태라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민녀는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고민녀는 "한 번 새벽에 남편의 핸드폰을 몰래 봤다. 근데 클라우드에 조카의 셀카로 도배되어 있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조카는 고모부에게 보냈다고 어려울 정도로 파인 옷을 입은 사진을 보내는 등 신뢰를 잃게 만드는 사건이 있었다고. 고민녀는 이후 남편이 위치 추적 앱을 깔게 시켜 잘 지내오는 듯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하루는 남편이 "너무 지친다. 하루만 GPS(위치 추적)를 끄고 지내고 싶다. 아무랑도 연락하고 싶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고민녀가 친구에게 물어보니 "남자들은 그럴 수 있다. 하루 정도는 봐줘라"라고 말했고, 이를 듣고 고민녀는 앞으로 위치 추적 앱을 지우겠다며 반성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남편은 그날 위치 추적 앱을 끄고 조카와 데이트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심지어 조카는 남편과 데이트하며 뽀뽀하는 등의 스킨십 사진을 SNS에 버젓이 올렸다고.

이에 충격을 받은 고민녀는 남편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화를 냈지만, 남편은 고민녀가 자신을 통제한 탓에 바람을 피운 게 아니냐고 되레 화를 냈다는 일화를 전해 당황스러움을 안겼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말도 안 된다. 어떻게 이럴 수 있냐"라며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남편은 집을 나갔고, 조카는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뻔뻔한 태도로 나왔다는 후일담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고민녀는 "솔직히 잡고 싶었다. 주변에서 '너희 부부 너무 좋아 보인다.', '나도 빨리 결혼해지고 싶어진다'라고 말할 정도로 사이가 되게 좋았다. 어딜 가도 남편이 애처가였다"라며 새벽 내내 남편을 붙잡았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서장훈은 이를 듣고 "정신 똑바로 차려라"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며 충고를 이어갔다. 이수근도 "이게 안 될 거라는 건 너도 알고 있지 않냐"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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