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완, 남경읍에 신임 회장으로 지목됐다…김진우 '분노' (우아한 제국)[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한지완이 남경읍에게 '우아한 제국'의 신임 회장으로 지목받았다.

21일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는 신주경(한지완 분)이 임신을 한 이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주경은 장기윤(김진우)에게 "임신을 핑계로 회사를 쉰다고 할 거다. 그러면 당신이 자연스럽게 회장 자리에 앉지 않겠냐. 난 가정을 지킬 거고 당신은 회장 자리를 얻는 거다"라고 제안했고, 이를 장기윤이 받아들였다.

신주경은 장창성(남경읍)에게 "임신했다. 인수인계를 다 하고 회사를 쉴까 한다"라고 계획대로 의견을 전했다. 장창성은 아쉬우면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했고, 장기윤은 이 기회를 잡아 "맡겨주시면 실망하게 하지 않겠다"라고 대답해 회장 자리에 욕심냈다.

신주경은 장기윤에게 "내 진심 이제 알겠냐. 난 가정이 더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으나, 장기윤은 "아직까진 널 못 믿는다"라며 까칠한 모습으로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장기윤은 장창성의 회장 자리에 앉아보며 "드디어 내 이름이 여기 새겨질 것"이라며 미래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장기윤은 직원들에게 "신주경 본부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라며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주경은 운전 중 장기윤과 재클린 테일러(손성윤)가 같이 차에 탄 것을 발견했다. 신주경은 장기윤에게 전화해 "지금도 그 여자랑 같이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장기윤은 아니라며 부정했다.

그러면서 장기윤은 "보육원 출신이라 가정이 끊기는 걸 끔찍하게 싫어한다. 내가 두 집 살림하더라도 눈을 감고 있을 것이다"라며 막말을 이어갔다. 신주경은 통화 내용을 다 듣고, 분노를 참지 못해 길에서 소리를 지르며 오열했다.



장기윤은 재클린과 함께 돌아왔다. 재클린이 잠들어 있는 장기윤의 볼을 쓰다듬으며 쳐다보자, 장기윤은 눈을 뜨며 "재클린, 너를 가지고 싶어"라고 속닥였다.

신주경은 집에 돌아온 장기윤의 뺨을 내리쳤다. 장기윤이 이에 소리를 지르자, 신주경은 "난 보육원 출신이라 가정 끊기는 걸 두려워한다. 그래서 남편의 부와 명예 다 누릴 것이다. 버려도 내가 버리고 이혼해도 내가 이혼한다"라며 선전 포고 하며 소리를 질렀다.

장창성은 신임 회장을 발표하러 창립 21주년 기념식에 자리했다. 장기윤은 자신이 회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오늘 신임 회장을 발표하신다고 하신다"라며 장창성에게 마이크를 쥐여줬다.

하지만 장창성은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신임 회장은 바로 신주경 본부장이다"라며 신주경을 '우아한 제국'의 신임 회장으로 지목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