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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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빅클럽 이적, 팀에서 이해해주길 바란다"

기사입력 2011.06.24 01:34 / 기사수정 2011.06.24 01:34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스날과 연결되고 있는 블랙번의 수비수 크리스토퍼 삼바가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2007년 블랙번에 입단한 삼바는 터프한 수비와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팀 내 중요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부터 꾸준하게 아스날에 관심을 받아오고 있는 삼바의 거취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삼바는 2015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지만 빅클럽으로 이적의 기회를 놓치기 싫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삼바는 24일(한국시각)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4년 반 동안 블랙번에서 뛰었고 정말 몸 바쳐 최선을 다했다"라고 운을 뗀 뒤 "나에게 이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반드시 잡고 싶다. 클럽이 나를 이해해주길 바란다"라며 이적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블랙번이 삼바를 이적시킬지는 미지수다. 블랙번은 최근 필 존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으로 인해 수비진이 크게 약화됐기 때문이다. 블랙번으로선 삼바까지 내보낼 경우 치명적인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 향후 향보가 주목된다.

[사진 = 삼바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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