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KT가 4세트 승리로 세트 스코어를 2-2로 만들었다.
KT는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최종 결승 진출전(플레이오프 3라운드) T1과 4세트 경기서 승리했다.
T1은 4세트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성장 차이를 벌렸다. KT가 라인 개입으로 상황을 풀어가려고 했으나 좀처럼 잠긴 문은 풀리지 않았다. KT가 무리하게 '비디디' 곽보성의 아리를 역전 시도에 사용하면서 성장 격차는 자연스럽게 벌어졌다.
어려움을 겪던 KT는 17분 탑 라인 전투 완승으로 대폭 추격했다. '기인' 김기인의 라이즈를 처치하려다가 크게 고꾸라졌다. 무려 4명을 잡아낸 KT는 골드 차이를 1000 이내로 좁히고 본격적으로 추격을 개시했다.
접전 상황에서 KT는 28분 드래곤 싸움 승리로 흐름을 다시 바꿨다. '페이커' 이상혁의 니코 노림수를 계속 흘려낸 것이 주효했다. 결국 KT는 32분 또다시 T1의 이니시를 막아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얻은 KT는 굳히기에 돌입했다. 35분 미드 라인부터 밀고 들어간 KT는 3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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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