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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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조범현 감독 "비가 좋은 흐름으로 작용했다"

기사입력 2011.06.24 07:19 / 기사수정 2011.06.24 07:19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KIA가 SK에 8-2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김상현이 있었다. 김상현은 23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총 4타수 2안타(2홈런) 6타점 1삼진으로 오랜만에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상현은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상대 투수 김광현을 완벽히 무너뜨렸다.

이날 김상현은 데뷔 후 개인 최다 타점(6타점)을 올리기도 했으며 KIA는 김상현의 홈런 이후에도 2점을 추가, SK에 8-2로 승리했다.

한편, KIA는 선발 트레비스(5.2이닝 4피안타 2실점)에 이어 손영민, 심동섭이 2실점으로 SK 타선을 틀어막았다.

다음은 이날 승장 인터뷰의 조범현 감독.

-어제의 비가 KIA에겐 단비가 된 것 같은데.
요즘 우리 팀 흐름이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흐름상 우리에게 좋게 작용한 것 같다.

-감독님이 어제 직접 김상현 선수를 훈련시켰는데.
사실 상현이가 현재 타격에서 중심이 못되고 있다. 그동안 여러가지로 부진했던게 사실이다. 옆에서 보기 안타까워 타격코치와 내가 직접 09년 좋았던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디오로 장시간 비교하기도 했다. 그것을 토대로 훈련했다.

-오늘 김광현 공략을 위해 우타를 많이 배치했다.
김광현을 두고 사실 KIA가 고전을 많이 했다. 오늘은 선수들이 꼭 그 징크스를 깨보자고 다짐하더라.

-트레비스의 위기관리 능력은 어떻게 보나?
지난번에도 호투했다. 오늘은 초반에 제구력이 약간 불안한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자기 제구력을 찾아갔고 포수 김상훈이 제 몫을 잘 해주었다.

-오늘 불펜 움직임은?
트레비스가 투구수라 좀 있다 보니 구위가 떨어진 것 같아서 중간 계투로 교체했다. 비로 인해 휴식이 충분했던 터라 투수들이 대체적으로 잘 던진 것 같다.

[사진 = 조범현 ⓒ KIA 타이거즈 제공]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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