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짠당포'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와 수입을 서로 오픈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는 김지민, 소유,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준호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은 이날 커플 관련 에피소드를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얼마 전 세븐과 이다해의 결혼식 SNS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서 "먼저 가"라고 댓글을 썼던 것에 관심이 집중 됐던 바.
이에 대해서 김지민은 "남친이 없었더라면 쉽게 할 수 있는 말이지 않나. 공개연애 후에 한 마디만 해도 결혼으로 해석하더라. 그래서 좀 부담스럽긴 하다"고 공개 연애 고충을 털어놨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김지민은 "저도 늦게하는 결혼이기도 하고, 그분도 과거가 있으니까 전제 조건을 걸고 싶더라. 금연에 성공하면 결혼하겠다 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지민은 "저 때문에 (김준호가)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갈아타긴 했다"며 담배를 못 끊으면 결혼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결혼을 미룬다면 그 사람이 흡연을 하고 있구나 생각하시면 된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재테크 문제로 다투기도 한다고 했다. 김지민은 재테크보다는 저축만 해왔었다고 했다. 그는 "몇 년 전에 (고향) 동해시에 땅을 사서 엄마 집을 지어드렸다. 그게지금 평당 100만원씩 올랐다. 보이니까 부동산을 하게 되더라. 다른 건 안 한다"며 "주식도, 코인도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준호가) '결혼하면 번 돈 다 너한테 다 줄게. 대신 10분의 1은 주식하게 해달라'고 하더라"며 "(난) 주식으로 폰 들여다 보고 하는 게 싫더라. 각자 합치지 말고 비밀로 하자고 결론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로 얼마 버는지 공개했는지 묻자 김지민은 "오픈 안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내 그는 "(김준호가) 소속사 최대 주주 임원으로 있다. 매번 직원들이 얼마 버는지 다 본다. (김준호가) 제 거는 수입을 혼자 다 알고 있다. 혼자 발가벗겨진 기분"이라고 밝혔다.
김지민은 자신만의 '돈벌이' 철칙도 밝혔다. 모험을 하지 않는다는 그는 "역량이 없는데 돈 많이 주면 안 한다"고 했다. 김지민은 "높은 출연료로 홈쇼핑 제의가 왔다. 과거에 홈쇼핑을 나갔는데 쇼호스트들 사이에 못 끼겠더라. 제품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미안하더라. '나랑 안 맞아'하는데 제일 큰 금액으로 들어와서, 못 한다고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내 그는 "(김준호가) 홈쇼핑 해보라고 정말 자주한다. '네 천직은 홈쇼핑'이라고 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