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이 왼쪽 갈비뼈 통증으로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스윙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갈비뼈에 통증을 느낀 최지만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최지만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최지만은 시즌 초반 왼쪽 아킬레스건 염좌로 장기간 이탈했고, 지난달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또 한 번의 변화가 찾아온 건 7월 말이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 꾸준히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던 최지만이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다.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빠르게 팀에 녹아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지금까지의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적 이후의 성적은 7경기 11타수 무안타 5볼넷. 팀을 옮긴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과정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가득하다.
그럼에도 팀은 여전히 최지만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도 "최지만의 부상이 길어지지 않길 바란다"며 빠른 복귀를 기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부터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3연전에 돌입했다. 이날 김하성은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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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