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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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카펠로는 관심 없고 히딩크 영입은 어렵다"

기사입력 2011.06.22 14:26 / 기사수정 2011.06.22 14:59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인터 밀란의 마르코 브랑카 단장이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영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브랑카는 22일(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인테르는 카펠로 영입을 위해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접촉한 적이 없다"라면서 "우리 팀은 카펠로에 관심이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또 다른 사령탑 후보인 거스 히딩크 감독에 대해서는 "히딩크의 경우 터키와 계약 연장을 했다. 때문에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터키 축구협회와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다. 물론 터키와 인테르 사이에 협의를 이끌어낸다면 히딩크는 이를 검토할 것이다. 다만 히딩크는 프로이므로 계약을 깨지는 않을 듯싶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여름 인테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을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는 대신 리버풀로부터 라파 베니테스 감독을 데려왔다. 그러나 베니테스의 인테르는 성적과 경기 내용 모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덧붙여 보드진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등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지 못한 채 지난 1월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인테르는 레오나르두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데려오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수비에서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고 공격 운용에서 합격점을 받아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오나르두 감독으느 최근 파리 생제르멩 단장으로 거취를 옮기면서 인테르 사령탑은 또 다시 공석이 됐다. 

인테르의 새 사령탑 영입은 최근 난관에 부딪혔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비야스-보아스의 첼시행이 유력해지고 있고 히딩크 역시 첼시 단장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현재 인테르 새 사령탑 후보로는 제노아를 이끌었던 피에로 가스페리니, 피오렌티나의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이 떠오르고 있다. 

한편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는 이번 주 내로 인테르가 새 사령탑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 전했다.

[사진= 카펠로 ⓒ UE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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