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김세환이 송창식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조영남에 이어 쎄시봉의 막내 김세환이 출연해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쳤다.
이날 김수미는 조영남과 김세환에 "다른 쎄시봉 멤버도 올 수 있냐. 송창식 씨는 7시에 일어난다며?"라고 물었다.
이에 조영남은 "김세환이 제일 의리가 있다"며 "평소에 전화도 잘 안 한다. 송창식에 대해서는 누구도 모른다. 우리도 걔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른다. 그날 그 시간의 기분에 따라서 이야기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김수미는 "섭외하려면 어렵겠다"고 말했고 김세환은 "결론적으로 우리가 다 모이려면 일단 밤 열두 시가 넘어야 한다"며 "나는 보통 열한 시에 잔다. 잠결에 하는 거다 연습을. 보통 녹화가 새벽에 끝나면 목이 다 잠긴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용건은 (밤에만 활동하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냐"고 물었고 김세환은 "조용할 때 악상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용건은 "생활 패턴 자체가 바뀐 거다. 남들 오전, 오후에 할 일을 이쪽은 밤에, 새벽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나하고는 못 살겠다. 나는 새벽(아침)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햇빛 볼 시간이 없겠다"는 김용건의 말에 김세환은 송창식에 대해 "겨울에는 햇빛 볼 시간도 없다. 그래서 살이 하얗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조영남은 "내가 단 한번 송창식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용건은 "지금 문제가 될 수 있냐"며 우려했고 조영남은 "공소시효는 지났다"며 일화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50년 전 송창식이 조영남에게 맞고 피가 났다는 것. 조영남은 "걔가 하는 말이 거짓말인 것 같은 거다. 초콜릿 한 알도 귀했던 시절에 우리끼리 먹다가 몇 알을 줬다. '안 먹어. 집에 가면 많다'고 하길래 주먹으로 때렸다"고 밝혔다.
김수미와 김용건이 "그게 때릴 이유냐"고 묻자 조영남은 "폼이 상거지지 않냐"고 설명했다.
조영남은 "내 성격이 주먹이 나가는 성격이 아니다. 송창식 본인도 안다. 전화해 볼까?"라며 으스댔고 김용건은 "진짜 악감정이 있어서 그런 건 아니다. '거짓말하지마. 그만해' 그거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