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쉬는 부부' 신동엽이 비명을 지르며 깜짝 놀랐다.
7일 방송된 MBN '쉬는 부부'에서는 서로의 성감대를 알아가보는 등 성교육을 받는 부부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부부 성교육이 진행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쉬는 부부'들에 대입해보고 나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새롬은 "다 들어와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고, 계속해서 부부 성교육 시간이 진행됐다. 바로 부부가 서로의 성감대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이를 보던 홍성우는 김새롬을 향해 "부부가 아닌데 되게 기대한 것 같다"고 말했고, 김새롬은 "알아두면 좋지 않겠냐"며 웃었다.
신동엽은 "휴대폰으로 메모를 하고 있더라"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새롬은 "관계를 안 하면 어떨까"라고 물었고 한채아는 "싫어서 안 하는 게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나 김새롬이 "자연스러운 섭리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냥 변화하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고 말하던 중 신동엽은 갑작스레 비명을 질렀다.
신동엽은 "순간 안 한다고 생각하니까 끔찍하다"고 말했고 MC들은 웃음이 터졌다. 이어 신동엽은 "나도 모르게 깜짝 놀랐다"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산부인과 전문의 박혜성은 "부부관계는 양쪽의 입장이 중요하다"며 "한쪽이라도 불만이 있다면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동엽은 "한 아내의 사연인데 남편은 항상 원하고 아내는 그게 너무 힘들고 뭔가 분위기를 잡고 교감을 하는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그래서 너무 싫다더라"라며 남편과 교감보다 의무적으로 잠자리를 가지는 '심감대'가 없는 부부관계가 과유불급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혜성은 "성은 정상도, 비정상도 없는 게 두 사람이 다 불만이 없으면 안 해도 정상이고 두 사람이 매일 해도 불만이 없으면 매일 해도 정상이다. 그런데 한 쪽이 불만이 있으면 그건 해결해줘야 한다. 무엇보다 부부가 맞춰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부부들은 '스킨십 피자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서로의 성감대를 찾으며 한층 서로와 가까워진 부부들에게 전문가는 "스킨십은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라며 "이상하게 결혼하면 먹고 사는 데만 초점이 맞춰진다. 물론 먹고 사는 것도 중요한데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보던 김새롬은 "근데 성감대는 내가 혼자 못 찾지 않냐. 내가 만지면 모른다. 상대가 찾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비뇨 의학과 전문의 홍성우는 "대다수는 자신의 성감대를 잘 모른다"고 더했고 신동엽은 "상대방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나도 내 몸에 대해서 어디가 예민하고 좋은지 알아야 한다. 어떤 분은 머리가 예민하다며 비가 와도 우산 없이 외출한다더라. 장마철 되면 미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