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도중 미끄러진 류지혁,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병원 검진 계획 無"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한 타석도 들어서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했다.

류지혁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차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루 수비를 소화하던 류지혁은 1회초 2사 1·2루에서 오지환의 땅볼 타구를 잡으러 가다가 미끄러져 넘어졌다. 뒤에서 커버를 들어온 2루수 김동진이 1루로 공을 뿌리면서 이닝이 종료되긴 했지만, 류지혁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1회말 2사 1·2루 류지혁의 타석에서 김태훈이 대타로 투입됐다.

큰 부상은 아니다.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가 이뤄졌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류지혁이 수비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근육이 놀란 것 같다.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류지혁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