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최인규 감독이 젠지전 패배를 발판 삼아 정규 시즌 3위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화생명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젠지와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6패(11승, 득실 +11)를 기록한 한화생명은 시즌 최종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정규 시즌 3위를 놓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응한 최인규 감독은 마지막주차 2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완패를 기록해 아쉽다는 소감을 전달했다. 최인규 감독은 "그래도 0-2 패배로 얻어가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 잘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젠지를 상대하기 위해 한화생명은 '피넛' 한왕호를 견제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인규 감독은 "한왕호 선수의 힘을 빼려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원했던 구도가 나오지 않았다"며 "젠지의 초반 설계를 방어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리즐리' 조승훈 선수가 단단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5일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디플러스 기아를 맞아 정규 시즌 3위에 도전한다. 최인규 감독은 "오늘 패배를 기반으로, 약점을 보완해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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