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차승원, 김성균, 주연이 멕시코로 떠났다.
4일 방송된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에서는 차승원이 멕시코로 떠나기 위해 배우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과 함께 '마야즈'를 결성했다.
여행에 앞선 사전 미팅 자리에서 김성균은 차승원에게 "나 때문에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차승원은 "아마 큰 짐이 아닐까"라고 인정했다.
차승원은 "더보이즈의 빅 팬이다"라고 언급하며, 더보이즈 멤버 이름을 줄줄이 외우며 주연을 놀라게 했다.
차승원은 "'매버릭' 너무 대단했다"며 포인트 안무도 표현했다. 또한 "다른 멤버들도 잘생겼지만 그중 단연 주연이가 원톱"이라고 인정했다.
제작진과의 미팅에서도 "세상 사람들이 주연이는 다 좋아한다. 주연이는 땀 흘리면 안 된다. 주연이한테 힘든 거 시키지 말라"고 인터뷰하며 덕심을 표출한 바 있다.
그러자 주연은 "너무 감동이다. 평상시에 바빠서 예능을 잘 못 챙겨 보는데 돈 주고 본 프로그램이 '삼시세끼'다"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그런 주연을 위해 한식을 요리해 줄 것을 약속했다.
마야즈는 총 25시간의 여정 끝에 멕시코의 산 끄리스또발 데 라스 까싸스에 도착했다.
차승원은 따로 챙겨 온 조미료 가방을 오픈해 김성균과 주연을 놀라게 했다. 김성균은 "우린 굶어 죽진 않겠다"고 감탄했다.
차승원은 막내 주연에게 1인실을 양보했다. 주연은 "연습생과 숙소 생활에 단련돼 있다"고 만류했지만, 차승원은 "주연이가 독방을 써야 우리가 주연이를 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글이 PD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마야즈에게 마야 문자가 기록된 상자를 건넸다. 방글이 PD는 "이 상자야말로 마야의 엄청난 비밀을 품고 있는 보물상자"라고 소개했다.
주연이 흥미진지해하며 "보물상자의 열쇠를 찾는 모험을 하는 거냐"고 묻자, 방글이 PD는 "9일의 일정 동안 9개의 열쇠를 모두 모아야 보물상자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고대 문명 찐팬 차승원은 "이런 아이디어는 누가 낸 거냐. tvN에서 낸 거냐. 이런 이야기를 전혀 안 했었지 않냐"며 만족스러워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