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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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옥' 진미령, "내 아버지는 자랑스러운 북파공작원"

기사입력 2011.06.21 07:50 / 기사수정 2011.06.21 07:5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배우 진미령이 QTV 토크쇼 '수미옥'에 출연해 아버지는 북파공작원이었음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QTV 토크쇼 '수미옥'에 따르면, 진미령은 "아버지는 육사 출신 북파공작원으로 인천상륙작전 당시 맥아더 장군에게 중요한 정보를 주면서 미국이 선정한 한국전쟁 4대 영웅으로 선정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진미령은 "아버지가 항상 베게, 식탁보, 소파 밑에 칼을 숨겨놓고 지내셨다"며 "이북에서 죽이러 올 것이라는 과대망상에 시달리셨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진미령은 "어렸을 때 아버지 눈빛이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돌아가시기 몇 년 전 뒤늦게 아버지의 사랑을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진미령의 아버지는 육군 대령 출신인 故 김동석씨로 6.25와 5.16을 직접 겪고, 육군 HID 특수부대를 지휘한 한국 현대사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다. 그는 군 생활을 마치고 삼척 군수, 강릉 시장, 속초 시장, 목포 시장, 수원 시장 등을 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화교로 오해받아 왔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전유성과의 결혼이 '국제 결혼'으로 비친 적도 있었다며 이는 외국어를 익히기 위해 미국인학교에 가려 했지만 등록금이 부담스러워 아버지와 친분이 있는 중국대사의 협조로 화교학교에 다녔던 이력 때문에 생긴 오해임을 밝혔다.

[사진 ⓒ QTV ]
 



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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