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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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없어 거짓말' 황민현X김소현, 첫 방부터 구원 로맨스 '케미 폭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01 06: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이 강제추행범으로 의심받는 황민현을 변호했다.

3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1회에서는 목솔희(김소현 분)와 김도하(황민현)가 운명적으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솔희는 거짓말을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해 라이언 헌터로 일했고, 조직폭력배의 의뢰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조직을 배신했던 조직원은 목솔희로 인해 거짓말이 탄로 났고, 앙심을 품고 목솔희를 찾아갔다.



목솔희는 도망치기 위해 급히 서울행 버스에 탑승했고, 이때 버스 안에서는 김도하가 갈등에 휘말리고 있었다. 김도하는 바람을 피워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오해를 받는 상황이었고, 목솔희는 "내가 새로 사귄 여자고 저 남자 내 거니까 이제 꺼지시라고요"라며 김도하를 추궁하는 남성을 버스 밖으로 쫓아냈다.

목솔희는 버스 기사에게 출발해달라고 재촉했고, 무사히 조직원을 따돌리고 서울로 떠났다. 목솔희는 "고맙단 말은 됐어요. 빨리 서울 가야 돼서 그런 거니까. 좀 덤비지 그랬어요? 아니. 맞고만 있으니까 진짜 바람피운 사람 같잖아"라며 탄식했다.

김도하는 "뭐 알고 말하는 거예요?"라며 당황했고, 목솔희는 "내가 그렇다면 그런 거예요. 나 이런 사람이거든요"라며 명함을 건네 라이언 헌터라는 사실을 밝혔다.



또 목솔희는 서울에서 자리 잡기 위해 신내림 받은 무당 행세를 했고, 타로 카페를 개업했다. 김도하는 샤온(이시우)의 전속 작곡가로 활동했고, 샤온이 가수로 성공하게 되면서 어마어마한 저작권료를 벌게 됐다. 

그러나 김도하는 과거 살인 사건 용의자로 조사받은 기억을 간직한 채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더 나아가 김도하와 샤온이 열애 중이라는 기사가 보도됐고, 기자는 김도하의 집 앞에서 취재를 시도했다. 김도하는 공황 증세를 나타냈고, 기자를 피해 집에 숨었다.

조득찬(윤지온)은 김도하의 집을 찾았고, "이제 기자들이 여기로 출근할 거야. 예전에 누가 재개발될 거라고 해서 사놨던 집. 우리 와이프도 모르게 사놓은 거야. 이왕 간 김에 마스크 좀 벗고 편하게 지내 봐"라며 주소가 적힌 쪽지를 전달했다.

김도하는 "여기서 그냥 안 나가고 창문 가려놓고 살면 돼"라며 만류했고, 조득찬은 "언제까지 여기서 그러고 살 건데? 네 잘못 아니라고 했잖아"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도하는 "형은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라며 물었고, 조득찬은 "너 또 그 소리냐. 나는 너 믿는다고. 돈은 벌면 뭐 하냐? 맨날 밥 같지도 않은 거 먹으면서 방구석 곰팡이처럼 사는데. 거기 가는 거 잘 생각해 봐"라며 걱정했다.



이후 김도하는 새로운 동네에서 얼굴을 가리고 다니다 의심을 샀다. 앞서 상인회에서 강제추행범을 잡기 위해 전단지를 돌렸고, 김도하의 복장이 강제추행범과 비슷했던 것. 목솔희는 김도하를 둘러싼 사람들에게 "이 사람 아닌데. 범인 아니라고요. 내가 그렇다면 그런 거예요"라며 변호했다.

김도하는 목솔희와 첫 만남을 떠올렸고, 한눈에 정체를 알아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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