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좋아하는 게임의 성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다면? 스마일게이트가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P.Pool)'을 'WCG 2023 부산' 현장에서 선보였다. '에픽세븐' 대표 성우 남도형, 박신희, 홍범기와 함께한 게이머들은 '피풀'에서 특별한 경험을 쌓으면서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27일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피풀'은 인기 게임 캐릭터 AR 아바타 같은 재미 요소가 추가돼 여가, 사적 모임에 활용하기 좋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PC 웹 버전을 CBT로 선보인 이후, 다양한 이용 후기를 수집해 프로그램을 개선한 뒤 오픈 베타에 돌입했다.
29일 'WCG 2023 부산' 현장에서 '에픽세븐' 인기 성우들과 함께한 '피풀'은 다양한 이모티콘, 깔끔한 품질,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편의성으로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무대는 생방송 스트리밍에 더해 '피풀'에서도 관람할 수 있었다. '피풀'에 참가한 이용자는 각종 이모티콘으로 적극적인 감정 표현도 가능했다.
가장 인기를 끈건 단연 참가자들과 성우들이 함께한 '스크립트 낭독' 콘텐츠다. '피풀'의 대화에 참여한 사람들은 '화면 공유'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문서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데, 이를 활용했다.
사전 신청으로 참가한 게이머들과 성우들은 직접 스크립트를 읽으면서 연기에 나섰다. 이중 몇몇 이용자들은 목소리가 상당히 좋아 '에픽세븐'의 캐릭터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들게 했다.
'에픽세븐'을 직접 플레이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어릴때 게임을 이용하며 감명 깊게 목소리를 들었었는데, 이를 연기한 성우들과 직접 합을 맞춰 기쁘다"며 벅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피풀'을 활용한 콘텐츠는 마지막 '괴물 목소리 찾기'에서 방점을 찍었다. 이번 차례는 남도형, 박신희, 홍범기 3명의 성우가 모두 나섰다. 남도형, 박신희 성우가 스크립트를 읽었으며, 홍범기 성우를 포함한 4명 중 진짜 홍범기를 찾는 콘텐츠였다.
현장 관객들이 참여한 결과 홍범기 성우는 1번에서 발견됐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으며, 많은 관객들이 2번을 선택해 실패를 맛봤다. 홍범기 성우는 "정말 신기하고 독특한 경험이었다"며 이번 콘텐츠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스마일게이트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