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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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SBS 퇴사, 재벌가와 결혼→정치 입문 의혹"…대응 안 한 이유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27 08:3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아나운서 박선영이 신인 시절 말실수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박선영과 아나운서 박선영이 출연했다.

최근 근황을 묻자, 아나운서 박선영은 "저는 농구 예능에서 활동했었는데 축구를 잘 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라며 같은 이름으로 인해 생긴 일화를 전했다. 반대로 배우 박선영도 "저도 농구를 잘 보고 있다고 이야기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8시 뉴스를 8년 동안 했던 걸로 안다. 뉴스를 하면서 생긴 일화나 실수가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박선영은 "뉴스는 아니고 신입 시절, 아침 교양 프로그램에서 실수한 적 있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정보 전달 교양 프로그램이었다. 값비싼 아기용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신입이라 패기와 의욕이 넘쳤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선영은 "'성인용품보다 비싸군요'라고 말하는 실수를 했다"라고 당황스러운 실수를 전했다.

성인들이 쓰는 용품보다 비싸다고 말해야 하는 것을, '성인용품'보다 비싸다고 표현하는 실수를 저지른 것. 이에 정찬원은 "그나마 교양 프로그램이어서 다행이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더불어,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SBS에서 퇴사하게 된 이유도 전했다. 송은이가 "이런 저런 소문이 많았다. '간판 아나운서가 퇴사할 때는 이유가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재벌가와 결혼이나 정치다'라는 의견이 많았다"라며 퇴사 이유를 물었다.

박선영은 "애사심이 정말 남달랐다. 그래서 퇴사할 거라고 생각을 전혀 안 했었다"라며 회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근데 5년, 10년 뒤를 그려보다 나중에 뭘 해야 할지 생각이 안 들었다"라며 퇴사를 결정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당시 퇴사로 인해 생긴 의혹에 관해서는, 박선영은 "기자들한테도 전화가 많이 왔었다. 근데 어차피 아니라는 걸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에 대응하지 않았다"라며 의견을 전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날 배우 박선영은 남다른 운동 신경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선영은 "부모님들도 전부 운동하셨다. 100m 달리기는 13초를 뛴다. 최근에는 16초를 뛰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뛰어난 운동 신경 때문에 간첩으로 오해받은 일화도 공개했다. 최근에 축구화를 맞추러 갔다가, 깔창 제작을 위해 테스트를 하는데 가게 사장님이 놀랐다고.

박선영은 "테스트를 하는데, 가게 사장님께서 놀라셔서 왜 그러시냐고 물었다. 근데 보통 이 정도는 공수부대 사람들 발의 밸런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수부대 중에서도 간첩처럼 발이 빠른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뛰어난 신체적 조건으로 인해 생긴 '간첩 오해' 일화를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을 하차하고 한 뒤, 다시 축구할 생각이 있냐고 묻는 말에 박선영은 "다시 결원이 생기면 끼워 넣어달라고 요청했다. 지금은 축구를 쉬고 있다"라고 전해 변함없는 축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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