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덱스가 전세 사기 피해의 전말을 이야기했다.
26일 '인생84'에는 '덱스의 속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덱스는 올해 초 전세 사기를 당한 이야기를 전했다.
기안84가 덱스에게 "안 좋은 기사를 봤다.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들었다"라며 어떻게 된 것인지 묻자, 덱스는 "원래 집주인이랑 계약을 할 때는 문제가 없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덱스는 "지금 이 집이 전세 사기 당한 집이다. 집주인이 다른 사람한테 집을 팔았다더라"라며 공개한 집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은행에서 '집주인이 바뀌었으니 정보를 다시 보내야 한다'라고 말하길래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라며 전말을 전했다.
그는 "작년에 누수가 발생해서 공사를 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수리비를 집주인한테 청구하니, 본인이 집주인이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이야기했다. 이에 기안84는 "이게 무슨 소리냐"라며 덩달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덱스는 "그 사람이 급전이 필요해서 명의만 빌려줬다고 하더라. 심지어 풀 대출 집이다. 90%가 대출이다"라며 허무한 심정을 드러냈다.
기안84가 집에 얼마를 넣었냐며 조심스럽게 묻자, 덱스는 "2억 후반대를 넣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기안84가 방법이 있냐고 묻자, 덱스는 보증 보험을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보증보험에서도 돈을 안 준다고 하면 그냥 눌러살 예정이다. 농성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기안84가 "같이 해주겠다. 전투경찰 출신이라 시위대 어떻게 하는지 봐왔다"라고 장난스럽게 응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덱스의 전세 사기 과정과 현황을 들은 기안84는 "웃으면서 말하기 좀 그렇다. 유쾌하게 시작하려고 했는데 시사 고발 프로그램이 됐다"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덱스는 "사기꾼들은 살인범과 동일하게 취급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날 기안84는 덱스와 함께 운동하고 밥 먹는 콘텐츠를 보여줬다. 덱스가 평소 즐겨하는 운동을 기안84가 같이 즐겨하는 모습을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기안84와 덱스가 출연한 영상은 '인생84'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인생84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