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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고교야구] '2홈런 폭발' 용마고, 강호 부산고 격침

기사입력 2011.06.19 22:30 / 기사수정 2011.06.19 22:30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지역 인터리그 4일째 경기에서 용마고, 대구고, 경북고가 각각 승리했다.

19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광역권 인터리그)'에서 용마고가 부산고에, 대구고가 부경고에, 경북고가 부산공고에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마산 용마고 8 - 3 부산고

용마고가 부산고마저 격파하며 광역리그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용마고는 2-2로 팽팽히 맞선 3회 초 공격서 8번 방효민과 9번 차대한, 그리고 2번 표형석의 연속 적시타와 6번 이원석의 홈 스틸을 묶어 대거 4득점하며 ‘대어’ 부산고를 낚는데 성공했다. 

7번 타자로 나선 윤광식과 5번 타자로 나선 김한솔은 나란히 좌측 담장을 넘기는 100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부산고 마운드를 맹폭했다. 초고교급 우완으로 지목됐던 3학년 이민호는 등판하지 않았다. 마운드에서는 용마고 신도환이 8과 2/3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팀 승리를 도왔다.

대구고 10 - 2 부경고(8회 콜드)

투-타의 짜임새를 앞세운 대구고가 부경고에 8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대구고는 1회 초 공격서 4번 김호은의 선제 쓰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2회 초 공격에서도 또 다시 김호은의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홈런포를 가동한 김호은은 이날 경기에서만 4타점을 쓸어 담았다. 3번 구자욱 역시 3타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5와 2/3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3학년 방형철이 승리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경북고 8 - 0 부산공고(7회 콜드)

김윤동의 맹활약을 앞세운 경북고가 부산공고에 콜드게임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달렸다. 경북고는 1회말 공격서 4번 김윤동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4점을 얻은데 이어 2회말 공격에서도 3번 이지우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더 내며 경기를 초반에 마무리했다.

3번 이지우와 4번 김윤동은 6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2학년 백승준이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2011 고교야구 주말리그, 어떻게 진행되나?



김현희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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