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돌싱글즈4' 은지원이 서류상 싱글임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편의 돌싱남녀들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혼 3개월 차 듀이가 등장했다. 그는 "한국에만 30년을 살다가 미국에 갔다. 아무도 모르는데 혼자 와 있는 게 힘들었다. 이민을 오고 2주 생활했는데 그때 헤어지자 생각을 했다. 별거 생활이 그때 시작이 됐다"고 사연을 밝혔다.
듀이는 "미국에 오자마자 이혼을 했는데 이혼하는 방법을 모르는 거다. 영사관을 갔더니 '한 명이 한국 국민이 아니네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면 여기서 이혼을 못하고 변호사를 통해서 해야된다고 하더라"고 어려운 절차를 밝혔다.
그러나 이내 그는 "찾아보니까 그냥 쉽게 이혼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었다"며 '랜선 이혼'을 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연을 듣던 은지원은 "그런 게 힘들다. 사실 (미국에서) 결혼도 혼인신고가 안 되더라"며 미국에선 국적이 다르면 혼인신고가 쉽지 않을 수 있음을 밝혔다.
이어 은지원은 "제가 그래서 혼인신고를 못했다. 저는 법적으로는 싱글이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은지원은 지난 2010년 4월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지만 2년 후인 2012년 합의 이혼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