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돌싱글즈4' 출연진들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2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10명의 이혼남녀들이 멕시코 칸쿤에 위치한 돌싱하우스에서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눈 뒤 저녁 데이트를 앞두고 도장 찍기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4명, 6명으로 나뉘어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집에서 요리를 해야 했다.
가장 먼저 이혼 13년차 지미는 "저는 마트 갔다 올게요"라며 과감하게 도장을 찍었고, 이혼 3개월 차 듀이는 요리팀을 선택했다. 그는 "내가 선택하기보다는 먼저 선택을 받는 걸 지켜보고싶은 마음이 컸다"고 이야기했다.
듀이는 지수를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지수는 마트 팀을 선택했고 뒤이어 희진도 마트 팀에 도장을 찍었다. 듀이는 이에 대해 "아, 이거 좀 까딱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지미는 "그 당시에 제가 좀 호감이 간다고 느꼈던 두 분이 마트를 같이 가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톰의 뒤를 이어 나선 엑스라지 출신 제롬은 큰 고민 없이 마트 팀에 도장을 찍었다. 이혼 1년 차 지수는 "궁금해서 좀 더 얘기를 나눠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분이 지미 님과 제롬 님이었는데, 두 분이 다 마트 팀을 선택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혼 1년 차 희진도 "(제롬이) 뭔가 찍을 것 같은 예감이 들더라. 그래서 제가 먼저 찍었다"고 말했고, 이혜영은 "희진 씨는 제롬한테 마음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혼 4년차 리키는 "마트 가는 사람들에 여자 두 분이 벌써 찍은 것 같더라. 그걸 보고 저는 집에 있고 싶었다"며 "제가 관심있는 사람들이 집에 있으니까 저도 집에 있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마트 팀이 집을 나서기 전 듀이는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지수를 보기 위해 문 앞에서 서성이는 모습을 보여줘 짠함을 더했다.
사진= '돌싱글즈4'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