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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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9-4로 삼성 꺽고 단독 2위

기사입력 2011.06.18 21:33 / 기사수정 2011.06.18 21:33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KIA가 삼성을 꺽고 단독 2위에 올랐다.

KIA는 18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 경기에서 이틀 연속 폭발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9-4로 승리하며 37승(27패)째를 거둬 단독 2위에 올랐다. 삼성은 26패(35승 2무)째를 당하며 단독 3위로 떨어졌다.

전날 경기에서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17-1로 승리한 KIA는 초반부터 화끈하게 몰아쳤다. 3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이범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KIA는 계속된 찬스에서 최희섭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나지완이 3점 홈런을 날려 4-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KIA는 5회 초 1실점했지만 5회말 공격에서 김선빈의 안타와 이범호의 2루타, 최희섭의 고의사구로 만든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나지완의 투수 앞 땅볼 때 김선빈이 홈을 밟았고 계속된 찬스에서 김상현의 우전 2타점 적시타로 7-1으로 순식간에 도망갔다.

KIA는 6회말 공격에서 박기남과 이용규의 연속 2루타와 이범호의 적시타로 9-1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8회초 공격에서 최형우가 2사 1, 3루의 찬스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3점 홈런을 날려 4-9까지 쫒아갔지만 더이상의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경기에서 KIA의 선발투수 윤석민은 7과 2/3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4자책)하며 호투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나지완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복귀 후 좋은 컨디션을 계속 유지했다.

[사진 = 윤석민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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