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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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 아인트호벤 , 리용과 질긴 악연

기사입력 2005.12.17 20:04 / 기사수정 2005.12.17 20:04

김종국 기자
16일(한국시간)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의 니옹(Nyon)에서는 2005/06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이 있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서 각 조의 1위 팀과 2위 팀이 각각 1번 시드와 2번 시드로 배정받은 후 추첨이 이루어졌다.

이번 추첨에서 PSV 아인트호벤과 올림피크 리옹은 지난 2004/05시즌 8강에 이어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 토너먼트에서 맞부딪치게 되었다.

지난 2005피스컵에도 나란히 참가했던 두팀은 당시에도 같은 조에 배정되며, 당시 PSV 관계자가 '리옹과 우리는 친구다'라고 농담을 할 정도로 질긴 악연을 과시했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에선 PSV가 승부차기 끝에 리옹을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는데, 올해엔 리옹이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첼시와 바르셀로나는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16강에서 격돌하게 되었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만큼, 양 팀간의 자존심 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최근 감독교체의 홍역을 치룬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미어리그의 전통적인 강호 아스날을 맞이하게 되어 16강전부터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올라온 벤피카와 격돌하게 되었으며, 스페인의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은 스코틀랜드의 명문 레인저스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강력한 우승팀 중의 하나인 유벤투스는 분데스리가의 브레멘과 대결하게 되었고, 인터밀란과 AC밀란은 각각 아약스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은 내년 2월 21, 22일에 1차전을 3월 7, 8일에 2차전이 열리게 된다.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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