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김동률이 콘서트를 예고했다.
김동률은 21일 오후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19년 겨울, '오래된 노래' 8회 차 공연을 마친 후 '아, 당분간 공연은 좀 쉬어도 되겠다' 생각하긴 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강제로 쉬게 될 줄은 몰랐다"며 "예전에 월드컵 가수라는 별명이 있기도 했습니다만, 이만큼 그 공백이 길게 느껴졌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의 키워드가 '반가움'이라고 밝힌 김동률은 "이번만큼은 음악적 욕심이나 새로운 시도를 조금은 내려놓고, 무대에서 오랜만에 불러보고 싶은 노래, 그리고 여러분이 다시 듣고 싶을 것 같은 노래들로 채워볼까 합니다. 아마도 역대급으로 대중적인 셋리스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동률은 "자세한 공연 정보는 며칠 내로 공식적으로 공지하겠다. 열심히 준비하겠다. 곧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한편, 김동률은 지난 5월 11일 4년 만에 신곡 '황금가면'을 발매하고 컴백했다.
이하 김동률 글 전문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9년 겨울, ‘오래된 노래’ 8회 차 공연을 마친 후 ‘아, 당분간 공연은 좀 쉬어도 되겠다’ 생각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강제로 쉬게 될 줄은 몰랐지요. 예전에 월드컵 가수라는 별명이 있기도 했습니다만, 이만큼 그 공백이 길게 느껴졌던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키워드는 ‘반가움’입니다.
이번만큼은 음악적 욕심이나 새로운 시도를 조금은 내려놓고, 무대에서 오랜만에 불러보고 싶은 노래, 그리고 여러분이 다시 듣고 싶을 것 같은 노래들로 채워볼까 합니다. 아마도 역대급으로 대중적인 셋리스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자세한 공연 정보는 며칠 내로 공식적으로 공지하겠습니다.
열심히 준비할게요. 곧 만나요!
사진= 뮤직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