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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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눈길 쏠린 넥슨 개발력... '양-질적 확장 전략' 주목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7.19 19:1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국 대표 게임사 넥슨이 장르 다변화 및 게임성 집중 전략으로 글로벌 게임시장 전역을 공략하고 있다. 목표시장을 전세계로 설정한 넥슨은 개발 가능한 장르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것과 동시에, 개발 초기 단계부터 테스트 이후 피드백을 수용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게임시장 조사기관 뉴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전세계 게임 이용자 수는 약 32억 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차트에서 인기 게임은 다양하다. 루트슈터, 어드벤처 RPG, 배틀로얄, CO-OP 슈팅 등 국내에서 낮은 인지도 장르 게임이 전세계에서는 수십만 명이 동시 접속해 플레이하는 주류 장르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넥슨은 MMORPG 일변도가 아닌, 전세계 추세에 맞춘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넥슨의 노력은 최근 작품들인 '데이브 더 다이버' '워헤이븐' '퍼스트 디센던트' '더 파이널스' '아크 레이더스' 등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넥슨 '다양성' 지평 연 '데이브', 전세계 이용자 감성 겨냥


넥슨의 최근 개발 방향성을 잘 드러낸 작품은 단연 '데이브 더 다이버(데이브)'다. 지난 6월 28일 글로벌 시장에 상륙한 '데이브'는 깊은 바다속을 탐험하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앞세워 국내 최초 스팀 리뷰 평가 약 3만 7000개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데이브'는 최고 동시 접속자에서 9만 8480명을, 게임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 89점, 오픈크리틱 90점을 기록하면서 대한민국 게임 역사 '최초' 기록을 갈아치웠다. 넥슨 측은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패키지 게임으로서, 온전히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 이름을 걸고 게임성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낸 점에 넥슨의 새로운 도전이 조명받고 있다"고 전했다.


▲PVP부터 독특한 슈팅 게임까지... 넥슨 '장르 확장' 도전 계속된다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이브'와 함께 '워헤이븐'의 인기 상승세도 주목할만 하다. '워헤이븐'은 중세 판타지 배경 대규모 전장에서 냉병기로 전투를 펼치는 팀 대전 PVP 게임이다. '워헤이븐'은 지난 6월 20일 열린 스팀 온라인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일일 활성 플레이어 수 1위, 인기 출시 예정 제품 2위를 기록하면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 신작이다. ‘서든어택’ ‘히트2’ ‘V4’ 등 슈팅게임, RPG 개발로 유명한 넥슨게임즈의 핵심 역량이 합쳐진 작품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글로벌 스팀 베타 테스트에서 장르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래플링 훅, 캐릭터 움직임, 총기 개선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해 나가는 개발 과정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워헤이븐'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행보를 다시한번 펼친다. 두 게임은 오는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3'에서 시네마틱 및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게이머들을 찾는다.

넥슨의 스웨덴 소재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도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일 슈팅게임 2종을 개발하고 있다. 1인칭 팀 대전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는 파괴 가능하고 다변하는 전장에서 속도감 넘치는 슈팅 액션, 역동성 및 전략성을 지향한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하이 퀄리티 비주얼, 협력 플레이(CO-OP) 등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장르를 선택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유저들이 원하는 재미와 더불어 테스트를 통한 유저 피드백 수용, 발 빠른 개발 과정 공개, 게이밍 플랫폼 확장 등 글로벌 유저들의 만족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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