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원얼스: 아트피아’에서 피 말리는 서바이벌을 환기시키는 ‘예능천재’ 김희철과 ‘공감요정’ 박기웅의 활약이 눈부시다.
‘원얼스: 아트피아’는 차세대 예술의 주역이 될 대한민국 신진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전 세계 최초 디지털 아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 14일 웨이브를 통해 첫 공개됐다.
첫 번째 미션은 ‘K-soul’로 ‘문학’과 ‘건축’을 주제로 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공개된 가운데, 1회에서 디지털 아티스트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메인 MC인 ‘아트 메신저’ 김희철과 아티스트와 대중을 연결하는 ‘아트 커넥터’ 박기웅의 만남이 남다른 ‘포텐’을 터뜨렸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긴장감이 넘쳐흐를 때 김희철은 등장만으로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었다. 김희철은 뛰어난 전달력과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냈다.
그는 ‘별주부전’을 전광판 광고 스타일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레이터 황용하의 디지털 아트를 본 뒤 아트 커넥터들에게 “광고도 하나의 미디어아트라고 볼 수 있나?”라고 시청자 입장에서 질문을 던져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
배우이자 화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트테이너’ 박기웅은 어떤 상황에 놓이든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의 작품을 감상하거나 소개를 들을 때 뛰어난 공감력으로 작품에 몰입하는 ‘공감요정’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기웅은 황진이의 시조를 재해석한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약과의 디지털 아트를 본 뒤 “조선의 오르골이 있다면 저런 느낌이지 않을까. 전반적으로 좋았다”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감상평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여기에 아쉽게 떨어진 참가자들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거나, “나보다 훨씬 잘하는 분들을 어떻게 평가하겠나”라고 겸손한 자세로 다가가며 진정성을 더했다.
이처럼 프로그램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며 ‘포텐’을 터뜨린 ‘예능천재’ 김희철과 ‘공감요정’ 박기웅이 앞으로 펼칠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원얼스: 아트피아’는 NFT 아트 전문 위플 갤러리가 후원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웨이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